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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이복영·이화영 계열, 내부거래 '발목'
정혜인 기자
2021.06.03 08:06:21
SGC솔루션, 유니드글로벌상사 등 공정위 감시 대상으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10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OCI 그룹의 이복영 SGC에너지(옛 삼광글라스) 회장과 이화영 유니드 회장 계열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집중 감시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SGC솔루션, 유니드글로벌상사 등 상당 부분 계열을 통해 매출을 올리던 회사들이 사익편취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CI 계열사인 SGC솔루션(옛 삼광글라스)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28%인 760억원을 특수관계회사를 통해 냈다.  


SGC디벨롭먼트와 SGC이테크건설 역시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이 높았다. SGC디벨롭먼트는 전체 매출 79억원 중 65%인 51억원, SGC이테크건설은 전체 매출의 7.9%인 902억원을 내부거래를 통해 창출했다.


이들은 모두 OCI 내 이복영 회장 계열사다. 이복영 회장은 SGC솔루션, SGC에너지, SGC그린파워, SGC디벨롭먼트, SGC솔루션, SGC이테크건설 등의 계열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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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SGC디벨롭먼트는 이복영 회장 계열에서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SGC에너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SGC솔루션, SGC디벨롭먼트가 번 돈을 배당을 통해 고스란히 오너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SGC에너지로 끌어올 수 있는 구조다. SGC에너지는 이복영 회장 장남 이우성 SGC이테크건설 부사장(19.2%), 차남 이원준 전 삼광글라스 전무(17.7%), 이복영 회장(10.1%), 유니드(5.6%), SGC이테크건설(3.2%) 등이 57%의 지분을 갖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역시 이복영 회장과 이우성 부사장이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지분은 SGC에너지가 31%, 이복영 회장이 5.8%, 이우성 부사장이 5.2%, 유니드가 2.5%씩 총 49.6%를 소유하고 있다.


이화영 유니드 회장 계열도 내부거래를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니드글로벌상사는 전체 매출의 16%인 740억원을 OCI, 유니드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냈다. 유니드글로벌상사는 이화영 회장과 아들 이우일 유니드 전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개인회사다.


이들 모두 지난해 말 강화된 공정거래법으로 인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사익편취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일가 지분이 상장사(30% 이상)와 비상장사(20% 이상)간 상이한 규제 기준을 상장, 비상장사 구분 없이 2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일원화 했다. 여기에 해당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까지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SGC솔루션, SGC이테크건설, SGC디벨롭먼트 등은 공정위 감시 대상에 속한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규제 대상 회사 중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을 넘거나 전체 매출액의 12% 이상이면 총수 일가는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부과나 검찰 고발과 같은 제재를 받는다.


이복영 회장과 이화영 회장은 고(故)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OCI 그룹은 한 지붕 안에서 故 이수영 회장이 OCI 계열, 이복영 회장이 삼광글라스 계열, 이화영 회장이 유니드 계열을 각각 거느려 왔다. 이수영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아들 이우현 OCI 부회장이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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