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생산차질 우려 해소 '한숨 돌렸다'
당진 3고로 풀 생산·철근공장 재가동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13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제철이 생산차질 우려를 벗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3고로 고장과 5월 인사사고에 따른 고용노동부의 당진 열연·철근공장 작업중지 명령 등이 겹치며 제품 생산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하지만 최근 3고로 가동이 정상화되고 철근공장에 내려졌던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다시금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에 이어 국내 2위 철강기업인 현대제철 생산라인이 정상화되면서 국내 철강시장의 공급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위치한 3고로는 현재 일일출선량 1만톤 수준을 회복하며 풀(Full) 생산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3개의 고로를 보유하고 있다. 각 고로당 연간 생산량은 400만톤 내외 수준으로 고로 1기만 멈춰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당진 3고로는 지난 4월 중순 정기보수 이후 재가동 과정에서 냉입이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가동이 지연됐다. 현대제철은 한 달 이상 고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고객사 물량 납기를 연장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내부적인 고로 정상화 과정을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려왔고 지난주부터 풀 생산체제에 들어가며 향후 제품 납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울러 인사사고 영향으로 17일간 가동이 중단됐던 당진 철근공장도 지난달 28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8일 당진 열연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유사설비를 보유한 철근공장에 11일부터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같은 달 28일 명령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당진 철근공장은 6월부터 정상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당진 철근공장은 일일 4000여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철근 생산공장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철근공장 가동 중단으로 심화된 국내 철근 수급불균형도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당진 1열연공장이 멈춰있는 것은 부담이나 나머지 생산설비들이 정상 가동되면서 현대제철을 둘러싼 공급차질 이슈는 상당부분 해소됐다"면서 "현대제철의 생산 정상화로 최근 국내 철강시장의 공급부족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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