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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팬오션, 2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배지원 기자
2021.06.03 08:30:18
수익·재무구조 개선세 뚜렷…신용등급 '긍정적'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15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팬오션이 해운업 업황 호조 속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A-)은 오는 17일 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 맡아 같은 달 25일 발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팬오션은 마지막 사채 발행 시점이었던 2019년 당시에도 6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했다. 2년 전에도 현재 신용등급과 동일한 A-등급으로 회사채를 발행, 500억원 모집에 39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현재 상황은 2019년보다 더 긍정적이다. 최근 업황이 개선되면서 신용등급 전망에 '긍정적'이 부여되기도 했다. 지난 4월 한국신용평가는 팬오션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현재 'A-'인 팬오션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한 단계만 신용등급이 올라도 팬오션은 역대 최고 신용등급이었던 A0급으로 회복하게 된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으로 편입된 뒤 선종 다각화로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시황을 따르는 선박 투자 전략보다는 장기 계약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고수하면서 재무적으로도 탄탄해졌다.


한신평은 팬오션이 신규 계약 개시와 선종다각화 등으로 사업안정성 제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5억~6억 달러 수준이던 팬오션의 장기계약 매출 규모는 시장 지위가 우수한 대량화주와의 계약 개시로 지난해 약 8억달러로 증가했다. 장기적으로는 최근 수주한 액화석유가스(LNG)선 장기계약이 매출로 이어지는 2023년 이후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 매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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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29.3% 늘어난 4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 리서치업계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늘어난 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양상선으로 시작해 2004년 STX그룹에 인수된 팬오션은 2011년까지 신용등급 A급을 유지했다. 하지만 업황 악화와 과도하게 낮은 가격에 체결해 놓은 장기 용선(운송) 계약 부담이 부각되면서 2012년부터는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됐다. 2013년에는 STX그룹 전체가 부실화되면서 팬오션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신용등급은 채무불이행 상태를 뜻하는 D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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