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핑거'와 손잡고 배달 앱 만든다
배달 앱 개발 예산만 140억 규모···연내 출시 목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15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림=pixabay>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신한은행이 핀테크 업체인 핑거(Finger)와 손잡고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르면 연내 신한은행과 핑거가 함께 만든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곧 핑거와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으로 핑거는 신한은행이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137억원으로 최근 신한은행이 진행한 ICT 사업 가운데 큰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핑거는 ▲음식 주문에 최적화된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앱) ▲가맹점의 독자적 마케팅이 가능한 가맹점용 웹사이트 ▲편리한 주문 접수 및 매출 관리 기능 포함한 가맹점용 앱 ▲다양한 결제 수단 제공이 가능한 자체 전자결제서비스(PG)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핑거는 이미 신한은행과 플랫폼 사업을 함께 한 경험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핑거는 현재 신한은행의 뱅킹 앱인 '쏠(Sol)'의 유지 보수 및 안정화, 신규 개발 등의 업무를 맞고 있다. 지난해 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핑거는 올해 1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자회사인 핀테크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해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핑거와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나 다음 주중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신한은행은 음식 배달 대행 서비스인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의 모회사인 인성데이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고객이 플랫폼에서 주문한 음식을 배달하는 단계의 업무를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한 것이다. 또한, 최근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도 외부에서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곧 계약을 체결할 핑거는 가맹점주가 식당과 음식을 홍보하고 고객이 이를 보고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의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이번 핑거와의 계약으로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 사업은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신한은행이 구상하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의 강점은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은 더 저렴하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여유'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가맹점주와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다른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관심과 우려가 크다는 걸 안다"며 "최대한 성공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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