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수입차업계가 지난달 3.5%의 판매성장을 이뤘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40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272대)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7690대 ▲비엠더블유(BMW) 6257대 ▲폭스바겐(Volkswagen) 1358대 ▲볼보(Volvo) 1264대 ▲지프(Jeep) 1110대 ▲미니(MINI) 1095대 ▲렉서스(Lexus) 1007대 ▲포르쉐(Porsche) 847대 ▲포드(Ford) 655대 ▲쉐보레(Chevrolet) 645대 ▲토요타(Toyota) 626대 ▲혼다(Honda) 402대 ▲링컨(Lincoln) 312대 ▲아우디(Audi) 229대 ▲푸조(Peugeot) 194대 ▲랜드로버(Land Rover) 97대 ▲캐딜락(Cadillac) 74대 ▲마세라티(Maserati) 65대 ▲벤틀리(Bentley) 56대 ▲시트로엥(Citroen) 34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2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3대 ▲재규어(Jaguar) 8대였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1만6381대로 시장점유율 68.0%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스웨덴차와 일본차의 판매증가가 돋보였다. 일본차는 지난달 2035대를 판매하며 전년(1672대) 대비 21.7%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7.2%에서 8.5%로 1.3%포인트(p) 끌어올렸다. 스웨덴차는 126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096대)보다 15.3%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4.7%에서 5.2%로 0.5%p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차의 판매감소폭은 가장 컸다. 프랑스차는 지난달 228대를 판매하며 전년(279대) 대비 18.3% 감소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1.2%에서 0.9%로 0.3%p 하락했다.
친환경차의 판매증가는 지난달에도 지속했다.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는 6695대로 전년(2939대) 대비 127.8%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12.6%에서 27.8%로 15.2%p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0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17대)보다 389.9%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1.8%에서 8.5%로 6.7%p 증가했다. 전기차(EV) 판매는 560대로 전년(218대) 대비 156.9%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0.9%에서 2.3%로 1.4%p 증가했다.
반면, 디젤차의 판매는 3105대로 전년(6404대) 대비 51.5%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27.5%에서 12.9%로 14.6%p 줄었다. 가솔린차는 1만16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294대)보다 12.2% 위축됐다. 시장점유율은 57.1%에서 48.5%로 8.6%p 하락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257대)이었다. 뒤이어 '비엠더블유 520'(873대), '폭스바겐 Jetta 1.4 TSI'(759대) 순이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입차 판매는 12만1566대로 전년(10만886대) 대비 2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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