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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한화생명 지분 10% 판다
심두보 기자
2021.06.04 08:20:19
자문사 선정 작업 중…한화생명 주가 상승에 시장 분위기 좋아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13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 중이던 한화생명보험 잔여 지분 10%가 매물로 나온다.


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해당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예보는 국내 및 해외 주관사 각각 한 곳씩 선정할 예정이다. 이 지분은 블록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예보의 지분 매각은 3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한화생명의 주가 변화도 거래 시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거래규모는 3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생명의 시가총액은 3조3265억원(3일 기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한화생명의 주가는 주당 88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해 최근 3800원 안팎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이 예보의 지분 매각 시도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상장사인 한화생명의 대주주는 한화건설로 지분 25.09%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이 각각 18.15%와 1.75%의 지분을 들고 있다. 지분 5.12%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주요 주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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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는 지난 1999년 한화생명의 전신인 대한생명이 위기에 봉착하자 대규모 자금을 넣으며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2002년 한화그룹이 예보로부터 대한생명 지분 67%를 인수했다. 이후 예보는 꾸준히 잔여 지분을 처분해왔다. 이번 예보의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한화생명과의 오랜 인연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다만 매각이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예보는 지난 2019년에도 씨티증권과 삼성증권을 지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한 뒤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하지만 실제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9년 이후 한화생명 주가가 줄곧 하락세를 이어온 탓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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