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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오너가 블록딜, 지분차익 '쏠쏠'
윤아름 기자
2021.06.07 08:02:15
지분 4.09% 감소…유승필 대표 어머니, 2.5배 차익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4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유유제약 오너일가가 4년만에 회사 주식을 팔았다. 유원상 대표의 어머니인 윤명숙 씨를 비롯한 오너일가는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단행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이익을 봤다. 그간 블록딜‧장내매도를 통해 주가 차익을 챙겨 온 오너일가가 이번에도 주가 상승을 틈 타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 대표의 할머니 고희주 여사와 어머니 윤명숙 고문, 고모 유승신 씨, 여동생 유경수 씨는 지난달 31일 각각 17만940주를 8918원에 블록딜했다. 유유제약 오너일가 지분은 36.2%에서 32.21%로 4.09%포인트 감소했다. 유유제약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증권사에 지분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로 오너가는 총 68만3760주를 매도해 61억원을 수령했다. 유유제약의 오너가는 지난 20년간 수백차례 장내매수, 매도, 블록딜을 반복하며 차익을 챙겨왔다. 이번에도 오너가는 현재 주가(9000~1000원)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도했지만 당초 매수한 가격에 비하면 적어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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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대표의 어머니인 윤명숙 고문만 해도 3배에 가까운 차익을 냈다. 윤 고문이 이번에 매도한 물량(17만940주)을 최근에 취득한 기준으로만 계산해도 그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6707원에 이 주식을 샀다. 1대1 무증으로 권리락 이후 주가가 반토막 난 상태에서 8918원에 블록딜을 한 것을 감안하면 2.5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본 셈이다. 금액으론 9억원이 넘는다.


윤명숙 고문은 2011년부터 약 5000원 선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본격적으로 모았다. 2011년 당시에만 장내매수 34차례, 2012년엔 14차례 2013년엔 50차례, 2014년 3차례를 단행했다. 2015년엔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6516원에 6만1387주를 획득했다.


윤 고문뿐만 아니라 유승필 대표의 할머니인 고희주 씨, 친인척인 유경수, 유승선 씨도 마찬가지다. 유경수 씨와 유승선 씨 또한 2011년~2012년 4692원, 5204원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모았고 신주인수권 행사로 유경수 씨는 6만9060주를 획득하기도 했다.


유유제약의 현재 주가는 3월 단행한 무상증자 효과와 진단키트 수출 공급계약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주가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이뤄지는 블록딜 가격이 비교적 높게 책정된 배경이다.


특히 유유제약은 지난 3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무상증자로 보통주 100%인 745만8698주와 우선주 129만4945주가 추가로 발행됐다. 무증 발표로 당초 1만원 안팎을 횡보하던 주가는 무증 발표 당일 15000원을 단숨에 넘었다. 여기에 4월 진단키트 관련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한 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통 주식 수 확보를 목적으로 이번 블록딜, 무증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SD바이오센서 등 유유제약과 공급계약을 맺은 기업들의 IPO 등에 따라 오너가의 잔여 지분 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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