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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먹는 재미 선사한 테마형 ETF
공도윤 기자
2021.06.09 08:00:22
④자산배분 활용가치 높아, 투자자 선택권 다양화 기여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4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올해 ETF 성장세의 선봉에 나선 것은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다. 지난해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고수익·고위험' 투자로 개인투자자의 구미를 당겼다면 '테마형 ETF'는 다양한 상품을 이용한 자산배분과 주가 흐름에 맞춘 투자 전략 및 전술 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2002년 10월 국내 첫 ETF로 KODEX200, KOSEF, KODEX50, KOSEF50 4종목이 상장된 이후 오랜기간 ETF 시장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지수형 ETF다. 국내에서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100 등 해외에서는 나스닥100, S&P500 등의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했다. 이후 2006년 6월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지수 ETF가 상장했지만 오랜기간 박스권에 갖힌 주가 탓에 섹터지수 ETF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줄지어 쏟아지는 테마형 ETF를 바라보는 개인투자자의 시선은 과거와 사뭇 다르다. 결정적으로 미국 ETF 신흥 강자 아크인베스트가 액티브 ETF 인기에 불을 질렀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대표가 운용하는 ETF 5개 종목의 수익률이 100%를 넘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테마형 ETF로 급격히 쏠렸다.


테마형 ETF의 가장 큰 매력은 메가트렌드를 주도할 성장 산업에 해당하는 여러 기업(종목)을 한꺼번에 담아, 매일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혁신적인 성장 산업을 고르고, 해당 산업에 속한 기업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지 않고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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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높은 관심을 받은 전기차, 클라우드, 바이오, 중국소비, 반도체, AI·로봇, 원격의료, 게임, 소셜미디어, 핀테크, 이커머스 등의 테마가 대표적이다. 올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후 인프라 ETF가 새롭게 떠올랐고, 우주탐사, 비트코인, 수소경제, 명품, 미디어콘텐츠, 밀레니얼세대 등과 관련된 ETF가 상장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7개 국내 주식형 펀드 역시 테마형 ETF가 차지하고 있다. 뜨는 테마가 시시각각 변해 최근은 코로나 19 종식 기대감 속에 여행·레저, 소비재 테마가 주목받고 있다. 수익률 상위 7개 펀드인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ETF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ETF ▲미래에셋TIGER방송통신ETF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ETF ▲KBKBSTAR200산업재ETF ▲미래에셋TIGER200산업재ETF ▲한국투자KINDEX성장소비주도주ETF 등은 1개월 수익률 10~1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액티브 테마형 ETF 8종이 동시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미래차액티브',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글로벌BBIG액티브', 'TIGER퓨처모빌리티액티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ESG 액티브' ,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POLIO Kstock액티브', 'TIMEPOLIO BBIG 액티브' 등 이다.


이들 종목 역시 글로벌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테마를 주시했다.


주식시장 흐름에 따라 각광 받는 테마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자산배분 전략 차원에서도 테마형 ETF는 활용도가 높다. 전기차, 바이오, AI 등 테마별로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국내 주식 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의 주식(ETF)도 담을 수 있다. 공모펀드와 달리 ETF는 구성 종목과 비중, 수익률 등을 매일 공지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 흐름에 맞는 유연한 전략·전술을 짜는데도 효율적이다. 선택원이 다양해진 만큼 효율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다만 너무 많은 ETF가 출시되고 있어 자신이 찾는 ETF를 골라내는 일이 또 다른 과제가 됐다. 같은 이름의 테마라 해도 자산운용사별로 달라 구성 종목을 확인해야 한다. 각사가 테마에 대해 내리는 정의가 다르고, 종목 구분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름만 보고 매수했다가는 정작 투자하고자 했던 종목이 포함돼 있지 않을 수 있다.


여러 개의 테마를 골라 담아 자산배분 하는 것이 어렵다면 'ETF랩'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TF 랩'은 전문가가 유망 ETF를 골라 펀드처럼 구성해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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