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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올해 항공기 인도량 38% 증가
항공업 관련주 '여객 수요 증가 기대감'에 오름세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10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Y] 에어버스의 올해 항공기 인도량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버스는 보잉과 함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다.  


7일(미 현지시간) 로이터, 더비즈니스저널 등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달 50대의 항공기를 항공사에 전달했다. 이로써 에어버스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도한 항공기는 총 2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8% 증가했다. 


에어버스가 올해 인도한 항공기 중엔 에미레이트 항공에 전달한 'A380 슈퍼점보'도 있다. 에어버스가 A380 슈퍼점보를 인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A380은 에어버스가 제작하는 기종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멀리 운항할 수 있는 기종이다. 에어버스는 A380 슈퍼점보를 에미레이트 항공에 4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사진=flickr>



항공기 제작에는 최소 1년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에어버스가 항공사들에 인도한 물량의 주문 시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항공기 인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주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몇몇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에 한해 제한적으로 자국 관광을 허용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7개 회원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EU 회원국의 여행객에 대해선 출발국가의 코로나19 확산 사정에 따라 차등 규제를 적용한다. 


이처럼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에어버스를 포함한 항공업계 관련 종목의 주가는 최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6월 80유로대였던 에어버스의 주가는 현재 110유로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1월 주가인 130유로대의 약 80% 수준을 회복했다. 에어버스는 프랑스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다. 


에어버스의 경쟁사인 보잉의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으로 비교하면, 지난해 6월 230달러대였던 보잉의 주가는 현재 250달러대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해 1월 주가인 330달러대의 약 70% 수준을 회복했다. 보잉은 뉴욕 증시에 상장해 있다. 


항공사 주가도 오름세다. 나스닥에 상장된 아메리칸항공그룹(아메리칸에어라인 지주사)의 주가는 최근 6개월간 37.55%(6.62달러) 올라 현재 24.25달러다. 28달러대를 오르내렸던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주가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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