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나스닥 상장사이자 의료 보험사인 클로버헬스(Clover Health Inc.)의 주가가 무려 86% 폭등했다. 

8일(현지시간) 클로버헬스의 주가가 급등, 거래량은 평균대비 29배 늘었다. 이날 거래된 주식 수만 7억1800만주에 달한다. 공매도 세력이 클로버헬스의 가격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소식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개인 투자자들이 클로버헬스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이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클로버헬스 유통주식의 40% 이상이 공매도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에 대항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자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주식을 매집하는 쇼트 스퀴즈가 발생하며 주가 상승폭이 극단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게임스탑과 AMC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클로버헬스도 급등세를 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밈 주식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클로버헬스의 주가 차트는 그야말로 로켓을 그리고 있다.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2020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다가 클로버헬스가 밈 주식으로 거론되며 4월 초부터 주가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날 폭등으로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1년 전에 비해 117% 상승하게 됐다. 이중 대부분의 상승은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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