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스피드, 대규모 M&A로 '쇼피파이 추격'
9.25억달러 투입해 엑위드·누오더 인수 추진···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목적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9일 09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림=pixabay>


[머니네버슬립 에디터Y] 라이트스피드 포스(Lightspeed POS)가 대규모 인수합병을 추진해 쇼피파이(Shopify) 추격에 나선다. 두 기업은 캐나다에서 태어난 빅테크 기업이라는 점과 함께 상거래 플랫폼 업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이트스피드 포스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엑위드(Ecwid)와 누오더(NuOrder)를 인수할 계획이다. 두 기업의 몸값으로 라이트스피드 포스는 총 9억2500만달러(약 1조323억원)을 책정했다. 


라이트스피드 포스가 인수할 엑위드는 소상공인들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전자상거래 온라인 홈페이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누오더는 매출 분석과 편리한 주문 시스템을 유통업체들에 제공하는 기업이다. 



라이트스피드 포스의 주된 사업 분야는 오프라인에서 소매업체들에 상거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엑위드와 누오더 인수 및 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라이트스피드 포스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전자상거래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라이트스피드 포스의 이번 대규모 M&A에 대해 경쟁사인 쇼피파이와의 거리를 좁히게 만든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쇼피파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의 1위 업체다. 가령 트래픽 상위 10만개 웹사이트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쇼피파이를 택한 곳의 비율은 25%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라이트스피드 포스의 대규모 M&A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라이트스피드 포스 주가(뉴욕 증시 기준)는 미 현지시간 기준으로 8일 73.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대비 2.10%(1.52달러) 오른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도 모두 향상되는 추세다. 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이트스피드 포스도 수혜를 입고 있다. 라이트스피드 포스의 최근 1년 주가 상승률은 190.39%로 이 기간 주가가 가장 높게 상승한 종목 중 하나다. 


경쟁사인 쇼피파이의 최근 1년 주가 상승률은 65.94%이다. 쇼피파이의 1주 가격이 1230.74달러(미 현지시간 8일 기준)로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은 개인투자자들에겐 라이트스피드 포스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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