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사상' 붕괴사고…정몽규 HDC회장 공식 사과
"유가족께 사죄…전사적 재발방지 수립"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0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재개발지구 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HDC) 정몽규 회장이 공식 사과했다.


정 회장은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희생자·유가족·부상자·시민들께 사죄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전사 차원에서 재발 방지대책을 새롭게 수립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도 배석했다. 권 대표는 철거업체의 재하청 의혹과 관련해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거 감리업체는 비(非)상주형태로 회사와 직접 계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고 현장의 철거 방식은 토사를 건물 높이까지 쌓은 후 상층부터 하층으로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어떤 이유로 건물이 붕괴됐는지는 수사기관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광주시가 건물 해체 허가는 제대로 했는지, 감리는 규정대로 지정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건물 관리자 등이 철거 관련 안전계획 등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정몽규 HDC회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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