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존속·신설회사 6대4로 분할
5대1 주식 액면분할도 추진…"투자자 접근성, 기업가치 ↑"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0일 10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SK텔레콤이 존속회사 SK텔레콤과 신설회사 SKT신설투자(가칭)를 6대 4로 쪼개는 인적분할에 나선다. 아울러 소액주주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5대 1 액면분할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적분할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이다. 분할 기일은 11월1일이다.


존속회사는 SK텔레콤으로 사명을 유지한다. 신설회사 사명은 임시주총 전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존속회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신설회사는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설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무대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형 반도체 등 혁신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안(ADT캡스), 커머스(11번가),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ICT 영역에서는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존속회사는 AI 기술로 구독,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등 신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인적분할과 함께 소액주주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 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SK텔레콤 총 발행주식 수는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증가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액면분할로 소액주주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과 자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민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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