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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섬 라군인테라스 계약 또 연기
권녕찬 기자
2021.06.11 08:18:19
두 차례 연기 후 이달 18일로…"허가 완료"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0일 14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생활형숙박시설(생숙) 단지인 힐스테이트 라군인테라스의 계약일이 또 연기됐다. 본계약 일정이 거듭 연기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당국이 관련 허가를 완료하면서 이달 중순 쯤에는 정식 계약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산 반달섬 인근 '힐스테이트 라군인테라스' 조감도. 사진=홈페이지 캡쳐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반달섬에 위치한 라군인테라스의 정식 계약이 6월 중순으로 다시 연기됐다. 당초 5월 중순, 6월 초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나 지연된 것이다. 2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데다 향후 규제 대상으로 꼽히는 숙박시설이어서 관련 인허가 과정에 시일이 걸린 것으로 관측된다.


라군인테라스는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3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총 2554실 규모의 생숙 단지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 인공섬인 반달섬 내에 '힐스테이트'가 붙는 첫 사례로도 주목받는 단지다. 공사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단지 앞 시화호가 펼쳐져 있어 오션뷰가 가능하고 전 세대 테라스를 장착했다. 힐스테이트만의 프리미엄급 설계와 고급자재 사용으로 우수한 숙박시설이라는 평가다. 


다만 숙박시설치고는 면적이 지나치게 크고(전용 30~40평), 분양가가 최대 9억원에 달해 투자 수요를 충분히 끌어올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일찍부터 나왔다. 조망권 역시 가장 전면의 A동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리기 어려어 흥행 가능성에 의문 부호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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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숙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이 없는 데다 주택 수에도 포함이 안돼 주요 투자처로 떠오르는 곳이다. 다만 정부 당국이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실거주 관행을 규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투자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부산·여수 등과 달리 단지 주변에 대규모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는 대표적 관광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힐스테이트 라군인테라스' 조성 부지 (노란색 동그라미). 사진=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시행사 미래인 측은 올초부터 사전 청약의향서를 받았다. 현재 95% 이상 가계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 관계자는 "라군인테라스 측에서 95% 이상 가계약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 남은 동호수를 뽑아보면 현재 남은 물량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깜깜이 분양으로 분양률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깜깜이 분양은 노출을 최소화한 후 청약기간이 지나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착공허가 및 분양허가 등 관련 인허가는 완료한 상태다. 안산시 건축허가 담당자는 "지난주 4일쯤 분양허가가 났다"며 "해당 단지와 관련해 시에서 가능한 인허가 절차는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시행사 측은 오는 18일쯤 정식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도 정상적인 계약을 진행하지 않으면 현재 투자 의사를 보인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계속 연기되니까 고객들도 투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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