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넥스트, 英 헬스케어 플랫폼 테라에 투자 이유는
유명 축구선수 일카이 귄도안·델레 알리도 투자에 참여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4일 14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Pixabay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삼성그룹의 투자 유닛인 삼성넥스트가 영국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테라(Terra)에 투자했다.


14일 삼성넥스트는 테라의 시드 라운드(Seed round)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에는 넥스트벤처(Next Ventures), 제네럴캐탈리스트(General Catalyst), 벤처수크(VentureSouq), 파이오니어펀드(Pioneer) 등이 함께 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일카이 귄도안(Ilkai Gundogan)과 토트넘 홋스퍼 FC 델레 알리(Dele Alli) 등 유명 축구선수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전체 투자규모는 280만달러(31억원)다.


삼성넥스트는 테라의 API 기술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는 단일 API를 통해 앱이 피트니스와 웰니스 장치의 데이터를 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가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하게 한다. API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말한다.



캐롤라인 레퓌스(Caroline Rehfuss) 삼성넥스트 투자 담당자는 블로그를 통해 "시장에는 점점 더 많은 연결된 장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건강과 웰빙업체들로 넘쳐나고 있다"며 "앱 개발자는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고 참여를 촉진하며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데이터가 서로 다른 플랫폼에 분산돼 있으면 이 같은 목적은 달성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테라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하는 그는 "테라는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PI를 개발했다"며 "또 이 스타트업은 건강 관련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API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는 삼성, 애플, 핏빗, 펠로톤, 가민 등의 웨어러블 기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과 엔젤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디지털 웨어러블과 센서 데이터부터 DNA와 식품 섭취 정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정보가 통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헬스케어 기기 기업과 보험회사, 그리고 제약회사 등이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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