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지연에 접수·집하 중단도…택배노조 파업 영향 확산 [주요언론]

택배노조 파업이 15일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 배송 지연 등 파업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 택배업계는 15∼16일 예정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의 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혼란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택배업계와 온라인쇼핑몰 등에 따르면 우체국은 전체 소포의 배달 지연 가능성을 안내한 데 이어 11일부터는 모바일 인터넷과 콜센터 등을 통한 방문택배(국내 택배·EMS) 접수를 중단했다.

'BTS 효과' 하이브 주가 30만원 가나…시총 10조 돌파 [주요언론]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며 30만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14일 하이브 주가는 전장보다 2.36%(6천500원) 오른 28만2천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 27만원대(27만2천500원)에 오른 데 이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 주가 상승은 무엇보다 'BTS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BTS의 디지털 싱글 앨범의 유튜브 조회수가 하루 만에 1억뷰를 돌파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BTS 효과가 다시 가시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사회가 CEO 성과 평가…제조업 최초 [뉴스1]

SK하이닉스가 이사회에 매년 대표이사(CEO)의 경영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권한을 주기로 명문화했다. 이를 근거로 CEO에 대한 보수를 책정하는 기능도 부여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이사회가 CEO를 견제하고 나아가 실질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힘을 부여받은 건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계 중에선 SK하이닉스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최태원 회장 주도로 SK그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의 일환으로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혁신에 점차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방, 부동산 '플랫폼 중개' 진출…중개사와 수수료 갈등 우려 [동아일보]

14일 직방에 따르면 안성우 직방 대표는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매물 콘텐츠를 공인중개사들이 실제 중개에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면 직방이 소정의 이용료를 공인중개사로부터 받는다. 부동산 중개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중개업소가 직방에 이용료를 내는 방식이라 기존 중개업소들이 반발할 소지도 있다. '플랫폼 중개'에 반대하는 중개업소와 직방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제2의 타다'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