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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널' 찾은 정의선,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점검
권준상 기자
2021.06.16 10:21:08
투자 발표 이후 첫 방문…사업 영역 고도화·시장 확대 방안 논의
정의선 회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본사를 방문해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기술 담금질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를 방문해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현황과 로보택시 추진 계획 등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사업 영역 고도화를 비롯한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회장의 이번 모셔널 방문은 투자 발표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앱티브(Aptiv)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직접 테스트하는 등 양사간 협업 프로젝트도 점검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으며, 모셔널이 그동안 축적한 모든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레벨4는 특정구간에서 자동차에서 운전자로의 제어권 전환 없이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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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모셔널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개발 역할을 맡고 있는 '모셔널 피츠버그' 거점을 찾아 자율주행 차량 설계·개조 시설과 인프라도 점검한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5대 5 비율로 지분 투자해 설립됐다. 현대차그룹과 차량개발 단계부터 자율주행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에도 거점을 추가로 개소했다. 서울 거점은 핵심 기술 허브(Hub)이자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모셔널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 로보택시·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세계적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셔널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에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 현재 미국 시험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와 모셔널 엔지니어들이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한 뒤 리프트(Lyft)와 추진 중인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에 투입한다. 아이오닉5를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는 최근 모빌리티 트렌드의 두 축인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사도 방문했다. 그는 현지 경영진과 로봇 산업의 미래와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를 핵심 미래 사업 분야로 육성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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