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투자자 니즈 충족하는 것이 '경쟁력'"
⑭남용수 ETF운용팀장 "기술발전으로 투자자 이해도 상승···'왜'를 고민할 때"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6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


[팍스넷뉴스 김승현, 범찬희 기자] "차별화된 상품만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 똑똑해진 투자자에게 어떻게 장기적으로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기술발전으로 정보비대칭성이 줄고,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ETF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투자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심화한 투자 상식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팀장은 최근 등장하고 있는 로드어드바이저,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ETF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팀장은 "최근 투자자의 이해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자산배분의 필요성 역시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ETF투자 내에서도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상품'만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초개인화 관점에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은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고배당주 ETF'가 인기를 누리는 바탕이 됐다. 초저금리 시대에 장기적으로 배당수익과 자본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ETF 투자자가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연초대비 코스피 지수가 13% 가량 상승할 동안 고배당주는 22%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ARIRANG고배당주의 순자산 규모는 1964억원으로 국내 상장 배당주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시가 배당률 역시 5.21%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올해도 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ARIRANG고배당주 ETF의 등장은 한화자산운용의 고민에서 등장했다. 남 팀장은 "한화자산운용의 운용철학은 투자자에게 장기적으로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똑똑해진 만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만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돈이 몰리는 상품은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그것이 경쟁력인 셈"이라며 한화자산운용의 운용철학을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ETF운용본부는 10명 내외의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퀀트 투자 전문가로 퀀트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남 팀장을 중심으로 상품설계, 커뮤니케이션 업무 전문가, 금융공학 박사, 증권사 경험을 보유한 팀원들이 함께 근무 중이다. 다양한 경험이 한 데 모인 만큼 즉각적인 피드백과 아이디어 공유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남 팀장은 "백그라운드가 다양한 만큼 여러 관점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면서 "특히 ETF의 적절한 출시 시점과 운용 포인트 등을 선정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근 ETF 시장의 성장으로 한화자산운용 내 ETF운용본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남 팀장은 이러한 ETF 시장의 성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ETF 시장이 제도권 시장인 만큼 변화 속도가 다른 산업군에 비해 느린 편"이라면서 "운용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 팀장은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나올수록 운용사는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해야만 한다"면서 "이는 결국 투자자에게 더욱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해야 흔들리지 않고, 오래 투자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ETF를 선택할 때 '규모'와 '총보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팀장은 "상장 폐지 등으로 투자 목표에 변동성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 50억원 이상의 ETF에 투자해야 하고, 보수율이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이어 "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절세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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