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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프랑스 소매금융' PEF에 매각한다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아시아 시장에 집중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8일 09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flickr>


[머니네버슬립 에디터Y] 글로벌 금융그룹인 HSBC가 프랑스 소매금융 부문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서버러스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한다. 


18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SBC는 수일 내로 프랑스 소매금융 부문을 서버러스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한다는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금융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여·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HSBC의 프랑스 소매금융 부문은 230여개의 영업점과 39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단, 매각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HSBC는 지난 2019년부터 프랑스 소매금융 부문 매각을 추진해 왔다. 저금리 장기화로 소매금융 부문의 수익성이 꾸준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HSBC는 현재 미국에서도 소매금융 부문을 축소 혹은 철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HSBC는 앞으로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HSBC뿐 아니라 여러 금융회사가 취하고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저금리 상태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더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 영업 등으로 수익을 올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예컨대 씨티그룹은 올해 초에 한국과 호주, 바레인 등 13개 지역의 소매금융 부문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소매금융보다는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금융회사인 KB금융과 신한금융 등도 소매금융 부문 확장보다는 기업금융 부문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한편, HSBC는 런던과 홍콩, 뉴욕 증시에 상장해 있다. 뉴욕 증시 기준으로 HSBC의 현재(현지시간으로 17일) 주가는 30.58달러로 전일대비 1.04%(0.32달러) 떨어졌다. HSBC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주가 수준인 40달러대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1년간 29.03% 올랐지만, 경쟁 금융회사인 JP모간체이스(53.39%)와 뱅크오브아메리카(58.95%) 등에 비하면 상승률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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