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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프로젝트 "유통량 변경 문제 납득 불가"
원재연 기자
2021.06.21 08:03:30
업비트, 상장후 유통량 증가 사실…회사 측 "사전 공지해 문제 없다"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8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피카프로젝트가 업비트의 일방적인 상장 폐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비트가 제시한 유통량 우려 등의 문제가 상장 폐지 사유로 충분하지 않고, 이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공동구매 프로젝트 피카프로젝트는 지난 17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로부터 자체 가상자산 피카(PICA)의 거래 지원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업비트는 피카프로젝트를 포함해 람다, 픽셀 등 25개 종목에 대해 상장 폐지 예고를 공지한지 일주일 만이다. 


사측은 그러나 상장한지 6개월만에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지한 업비트의 조치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비트가 문제로 제기한 유통량에 대한 우려는 상장 폐지 명분이 될 수 없으며, 이를 거래 종료 사유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피카프로젝트는 지난 1월 업비트 BTC(비트코인) 페어 마켓에 상장됐다. 사측에 따르면 프로젝트 측은 업비트와 상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업비트측에서 요구한 상장 이벤트 물량으로 피카 500만개를 제공한 후 거래 지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피카코인 500만개는 상장 당시 가격 50원을 기준으로 약 2억 5000만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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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한 것은 상장 이후 피카의 유통량이 업비트 상장시 제출한 자료와 달라지면서다. 가상자산 피카 유통량은 지난 3월 이후 로드맵상 제시된 물량보다 약 3.3억개가 늘어났다. 사측은 이와 관련해 거래소 상장을 위한 물량과 마켓팅 물량을 제공한 것이라며 "2022년까지 로드맵을 달성했기에 이에 대한 기준으로 피카를 유통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업비트 측은 당시 사전 계획과 다른 유통 스케쥴 변경을 큰 문제로 삼았으며, 이달 11일 상장폐지 공지 직전까지도 이에 관한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카프로젝트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은율은 "피카프로젝트에서는 구체적인 유통량을 대외적으로 모두 공지한 상황"이라며 "업비트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조치로 오히려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기에 업비트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피카프로젝트는 "전직 금융기관에 오랜 기간 종사한 분으로부터 규제대응 방안을 함께 검토 할 정도로 철저히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모든 조치를 취했음에도 일방적으로 거래지원 종료를 통보했다"며 "사전 논의되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유의지정과 거래지원 종료를 한 거래소를 상대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피카프로젝트는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을 거친 박임출씨를 고문으로 선임했다. 박 고문은 피카프로젝트에서 블록체인 금융 및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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