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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의 달라진 기류…호반 뛰어드나
권녕찬 기자
2021.06.23 08:12:50
가능성 일축→긍정도 부정도 안해…주당 최저 9500원? '일축'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2일 18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 기류에도 변화가 감지돼 주목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오는 25일로 다가온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018년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섰지만 막판 대우건설의 해외부실이 터지면서 인수를 포기했다. 3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셈인데, 최근 KDB인베스트먼트 내부에서도 기류 변화가 나타나 재도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간 KDB인베스트먼트 측은 이번 딜에 호반건설이 들어올 가능성을 강하게 일축했지만 현재는 긍정도 부정도 않고 있다.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재도전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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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올해 자산 10조원을 초과하면서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최근 복수의 언론사까지 인수하면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만약 대우건설까지 인수할 경우 단숨에 재계순위 10위권으로 점프하게 된다. 


호반건설까지 뛰어들면 대우건설 인수 경쟁은 DS컨소시엄(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IPM)과 중흥 등 3파전이 된다.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한 아부다비투자청(ADIA) 입찰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게 매각자 측 판단이다.


또 대우건설의 최저입찰가가 9500원으로 산정됐다는 것과 관련해선 KDB인베스트먼트 측은 강하게 일축했다. 최대한의 가격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저가 산정은 비상식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대우건설의 매각 대상 지분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50.75%다. 22일 종가 기준(주당 8950원) 1조8873억원에 해당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대우건설 매각가는 2조원 안팎으로 거론하고 있다. 원매자들은 25일까지 구속력 있는 가격과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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