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애플에 이은 두 번째 대기록이다.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아람코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2조달러의 문턱을 밟은 적이 있지만, 이후 시가총액은 1조8800억달러 전후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증권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성장과 동시에 좋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투자자의 관심이 몰리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19% 상승했다. 이는 애플(3.53%)과 아마존(10%)의 상승률을 훌쩍 상회한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은 미국에 본거지를 둔 기업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총 2조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람코, 아마존, 알파벳(구글)은 시총 1조달러 클럽에 소속돼 있다. 페이스북과 테슬라의 순위는 각각 6위(시총 9613억달러)와 9위(6008억달러)다.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총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가 시총 477조5826억원으로 글로벌 13위다. 이외 100위 내에 다른 국내 기업은 없다. 국내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순위는 215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은 246위, 국내 대표 IT 기업 카카오는 290위, LG화학은 29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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