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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럭' 임바크트럭, SPAC과 합병한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2021.06.24 10:27:54
자율주행 트럭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상장 이어져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4일 10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임바크트럭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개발하는 임바크트럭(Enbark Trucks Inc)이 상장한다.


23일(현지시간) 임바크트럭은 인수목적회사(SPAC, Northen Genesis Acquisition Corp. II)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SPAC의 시가총액은 5억1100만달러다. 이 팀은 이전 SPAC을 통해 라이언일렉트릭(Lion Electric Co)을 합병해 상장한 바 있다.


이 SPAC은 임바크트럭을 약 6억1400만달러에 인수해 합병할 계획이다. 무바달라캐피탈(Mubadala Capital), CPP인베스트먼트, 세콰이어캐피탈, 타이거글로벌 등도 이 자율주행 기술 회사에 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임바크트럭 외에도 플러스(Plus)와 투심플(Tusimple Holdings Inc) 등도 미국에서 주목 받는 자율주행 트럭 기술 기업이다. 지난 4월 상장한 투심플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약 40%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짧은 기간 동안 시가총액 106억달러 규모의 큰 회사로 성장했다. 플러스는 임바크트럭과 마찬가지로 SPAC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 플러스 지분 20%를 살 수 있는 옵션을 확보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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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서 가장 핵심적인 운송수단이다. 지난 4월 삼성증권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 기준 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 시장 규모는 7000억달러가 넘는다. 물류트럭 회사의 원가 중 운전자 비용은 33%에 해당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면 물류업체는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 트럭 운전자는 부족한 상태로 2016년 이후 매년 운전자 평균 인건비는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트럭은 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주행 결로가 정해져 있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위험의 수준이 일반 차량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야간 운행이 가능해 사고의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때문에 업계는 규제당국도 자율주행 트럭 운행을 비교적 쉽게 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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