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아마존이 연례 할인행사 '프라임데이'에서 또 다시 최고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상승폭은 한 자릿수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라임데이 때 미국내 매출액은 56억달러(한화 약 6조3600억원)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8.7% 늘었다.
전세계적으로는 매출이 6.1%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어도비 디지털 이코노미인덱스'는 프라임데이 기간 각국 아마존에서 기록된 매출액은 지난해 104억달러(약 11조8200억원)에서 올해 110억달러(약 12조5000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CNBC는 프라임데이 매출의 '상승세'가 꺾인 점에 주목했다. 올해 전세계 매출 상승폭(6.1%)은 한자릿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2020년 프라임데이 때 매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45.2%나 증가한 바 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매달 13달러(약 1만4500원)의 회비를 내는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할인행사다. 2015년에 시작한 프라임데이는 미국뿐 아니라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아마존이 진출한 다른 나라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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