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때아닌 LX그룹 참전…술렁이는 이커머스 업계
최홍기 기자
2021.06.25 09:57:44
물류역량 경쟁력 살려 이커머스 물류시장 출사표…업계 해석 분분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4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LX그룹이 이커머스 물류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 판도가 격변하는 시기에 LX그룹까지 참전한데 따라 추후 시장 추이를 예단하기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X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판토스는 자체 이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LG그룹 산하에 있던 시절 물류사업을 통해 확보한 360여개 지사와 250여개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주요 쇼핑몰과 오픈마켓에 들어온 고객사의 제품 주문을 취합해 모든 유통 단계를 통합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판토스는 LX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되기 전부터 이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물류사업이 LX그룹에서 진행되는 첫 신사업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판토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판토스의 참전으로 이커머스사업과 더불어 가뜩이나 요동치는 물류시장의 판도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까닭이다. 특히 풀필먼트사업 강화에 한창인 쿠팡, CJ대한통운 등과의 경쟁이 관심사다. 쿠팡은 해외에 물류센터가 없다. 그나마 최근 일본 시장 공략을 타진하는 수준이다. 국내에만 100여곳이 있을 뿐이다. CJ대한통운은 280여개 지사를 구축했지만 글로벌 공략에 있어서는 초기 상태다. 

관련기사 more
LX하우시스, 애물단지 車소재 매각 '저울질' LG 떠난 'LX 삼총사' 시총 2배↑…조용히 웃는 구광모 쿠팡 "공공운수노조·진보당 사실 왜곡 중단해야" LX 구본준號, 자회사 임원 새 판 짜기

일각에서는 판토스가 수십년간 LG그룹의 해외사업 물량을 지원했던 곳이었던 만큼, 물류역량은 뛰어나지만 이커머스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소화할 수 있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과 물류계약을 수주 및 체결하고 있다지만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시장 정착 또한 가늠하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종전의 물류센터는 적재의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커머스 물류센터는 적재뿐 아니라 회전율이 굉장히 중요한데 판토스가 관련 역량을 충분히 준비했는지가 관건"이라며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도 쉽사리 성패여부를 예단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경험을 쌓은 CJ대한통운이나 쿠팡 등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점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물류시장은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판토스의 참전은 예상범주안에 있었다"며 "판토스가 향후 어떠한 전략으로 물류사업을 운용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IPO 수요예측 vs 청약경쟁률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