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들, 초대형 규모 배당 준비
당국 스트레스테스트 통과 전제···JP모건 등 6곳 총 1420억달러 배당할 듯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5일 09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림=wikimedia commons>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Y] 미국 대형은행들이 초대형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와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의 대형은행 6곳이 총 1420억달러(161조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당국의 '스트레스테스트' 통과가 전제돼야 한다. 스트레스테스트란 경기침체 등의 외부 충격에 대해 금융회사들이 어느 정도의 위기관리 능력을 갖췄는지 가늠하는 평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가계에 지속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은행들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한할 것을 최근 1년여간 권고했다. 이를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여부에 맞춰 해제하겠다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영국 금융회사인 바클리즈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6곳이 스트레스트 테스트를 통과해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배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대부분의 은행이 현금을 쌓아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클리즈의 제이슨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도 "이제 대형은행들을 스트레스트 테스트하는 건 수학 예제 문제를 푸는 것과 다름없다"며 "사실 지난해 진행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대형은행들은 좋은 결과를 냈는데, 지금은 대형은행들의 상황이 더욱더 좋다"고 말했다. 


대형은행들이 초대형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현지시간으로 24일) 은행주은 일제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보다 JP모건은 0.9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7%, 씨티그룹은 2.43%, 웰스파고는 2.82%, 모건스탠리는 1.41%, 골드만삭스는 2.06% 상승했다. 


은행주는 어느 종목보다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배당을 하는 종목이다. 이에 따라 안전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자산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JP모건의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2.36%,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76%, 씨티그룹은 2.86%, 웰스파고는 0.89%, 모건스탠리는 1.61%, 골드만삭스는 1.36%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배당수익률은 0.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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