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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수서역 환승센터개발 주관후보자 선정
김진후 기자
2021.06.25 14:56:37
조 단위 역세권 복합개발 서울역·대전역 이어 3연속 수주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25일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로 조(兆)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3연속으로 수주하게 됐다. 앞서 한화건설은 2019년 약 2조원 규모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와 2020년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복합개발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출처=한화건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 11만5927㎡ 규모의 대지에 역사·판매·숙박·업무·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을 통해 SRT 수서역 일원이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 및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거점이자 강남권 수요까지 아우르는 상업시설 허브가 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일반출자자로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사업지에는 영업면적 약 8만3000㎡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백화점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해 일대의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 등과 함께 서울 내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철도와 타 대중교통수단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체적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을 비롯해 건설 중인 삼성~동탄 GTX 및 건설 예정인 수서~광주 철도계획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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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오피스, 숙박시설, 문화집회, 의료, 교육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구축한다.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 렌트하우스 운영 브랜드 '리마크빌'을 적용한 오피스텔이 1200여실 규모로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이전에도 ▲서울역 민자역사 ▲청량리 민자역사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맡으며 개발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와 함께 국내 재계순위 7위인 한화그룹 및 모회사인 ㈜한화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화역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역사 운영에 최적화한 계열사들과 합자사를 꾸려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수서역 환승센터의 경우 그룹 계열사가 아닌 신세계, KT에스테이트 등의 외부 기업들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한화건설의 복합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대형 복합개발사업에서 사업 주관사는 사업수행에 장점이 있는 다수의 회사를 연결하고 중재하는 등 네트워크 능력이 필요하다.


한화건설은 이 분야에서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다수의 복합개발사업을 시행사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제안 받아 검토 중이다.


한화건설은 최근 서울시가 제3자 제안공고를 낸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사업자 공모가 예상되는 '성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향후 지자체 등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때 가장 먼저 한화건설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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