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中 5개 지점에 '대규모 자금 수혈'
중국 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영업력 확보 차원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참고=KDB산업은행 경영공시 자료>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KDB산업은행(산은)이 중국 내 5개 지점에 대규모 자본을 공급한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대(對)중국 투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양 ▲칭다오 등 중국 내 5개 지점에 총 20억 위안(약 3496억원)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은행의 해외 지점은 해외 법인처럼 유상증자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본점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형태로 영업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한다. 이렇게 본점으로부터 받는 자금을 영업기금 혹은 갑기금(Capital A)이라고 부른다. 



해외 지점 기준으로 중국은 산은이 가장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전체 해외 지점 10개 가운데 절반이 중국에 설치돼 있다. 이 외엔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양곤, 도쿄에 각 1개의 지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산은 측은 이번 지원에 대해 "중국 내 5개 지점의 위안화 영업 자산 확대에 맞춰 안정적 영업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당국 규제 비율 준수 등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3월 말 산은의 중국 지역 위험가중자산(RWA)은 4조2623억원으로 3개월 전인 지난해 말보다 4.6%(1867억원)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은 대출채권 등 영업 자산 규모와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따라서 중국 내 영업 자산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올해 들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중국 내 소비와 투자가 활발해진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예컨대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의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27.7% 증가한 3438억위안(약 60조996억원)이었다. 해당 페스티벌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행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백신 접종 10억 도즈를 돌파하면서 단일 국가로는 최대 백신 접종 국가가 됐다. 하반기 목표인 집단면역(접종률 7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소비 확대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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