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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웃은 홍철호·경호 형제
최보람 기자
2021.06.30 08:15:22
방계 계열사와 일감 나누기...올해는 홍 前의원 아들도 재미 볼 듯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6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홍경호 지앤푸드 회장.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홍철호 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그의 동생인 홍경호 굽네치킨 회장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소비 확대 덕을 톡톡히 보게 됐다. 모처럼 홍 전 의원 일가회사와 굽네치킨 간 방계 거래가 활성화 된 까닭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가 최대주주인 홍경호 회장(68.5%)과 그의 일가 등에 지급한 배당금은 4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늘었다.


배당확대 요인은 2년 만에 실적이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앤푸드는 '고추바사삭' 이후 이렇다 할 신메뉴를 선보이지 못해 실적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로 인해 이 회사의 순이익은 2017년 10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집콕족'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대비 47.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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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푸드의 실적반등은 홍철호 전 의원 일가에도 큰 도움이 됐다. 홍 전 의원은 지난해 말까지 크레치코와 플러스원을 소유하고 있었고 이들 기업은 모두 지앤푸드 향 납품실적으로 이익을 내 왔다. 구체적으로는 크레치코가 플러스원으로부터 1차 가공된 닭고기를 받은 뒤 지앤푸드에 납품하는 식이다.


이 덕분에 홍 전 의원(크레치코 지분율 98.4%)와 그의 아내 이현정씨 등은 지난해 크레치코로부터 21억3000만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29% 줄어든 액수지만 배당성향(58.83%)만 보면 평균 40% 가량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들보다 약 2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프랜차이즈업계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러한 굽네치킨 중심의 방계간 거래에서 재미를 볼 주체가 하나 더 늘게 됐단 것이다. 홍철호 전 의원이 아들인 홍원섭씨가 과거 크레치코 사업을 승계했기 때문이다.


홍철호 전 의원은 지난해 크레치코와 자회사 플러스원을 합병하면서 존속법인을 플러스원으로 했다. 두 회사의 합병 직후 홍원섭씨는 과거 엔팜이란 이름을 썼던 회사명을 크레치코로 변경했고 플러스원은 기존에 벌이던 지앤푸드향 닭고기 납품사업을 크레치코에 넘겼다. 홍철호 전 의원의 플러스원→홍 전 의원 아들의 회사 크레치코→홍경호 회장의 지앤푸드로 방계 거래가 재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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