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노르웨이의 물류 로봇 개발 기업인 오토스토어(AutoStore)가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토스토어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자문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100억달러(1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어느 증권거래소에 상장할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4월5일 오토스토어는 소프트뱅크의 투자 소식을 전했다. 쿠팡 투자사로 유명한 소프트뱅크는 이 오토스토어의 지분 40%를 28억달러에 사들였다. 오토스토어의 기업가치를 77억달러로 평가한 셈이다. 투자 당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오토스토어는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토스토어와 협력해 공격적인 확장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토스토어는 현재 전 세계 35개국 600개 이상의 장소에서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관품을 자동으로 옮기고 저장하고 또 찾아오는 로봇은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로 고객은 동일한 공간에 기존 재고의 4배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이 기업의 본사는 노르웨이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사무실과 창고를 두고 있다. 오토스토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람의 능력을 결합해 효율적인 창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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