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양극재·폐플라스틱·태양광 등 친환경 분야 투자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0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LG화학이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은 ▲양극재(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29일 LG화학에 따르면 달러물로 발행되는 이번 그린본드는 5년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5억 달러 등 총 2개의 트랜치로 구성된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5년 만기 채권은 미국 5년물 국채금리(0.880%)에 0.600%포인트(p)를 더한 1.480%, 10년 만기 채권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1.480%에 0.900%p를 더한 2.380%로 결정됐다. 


LG화학 관계자는 "국내 일반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달성했다"며  "전 세계 기관 투자자로부터 85억 달러(9조6100억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렸는데, 이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LG화학의 신용등급(Baa1)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효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2조원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에도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분야의 친환경 투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15억6000만 달러(1조8000억원)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 2월 8200억원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10억 달러(1조1000억원) 그린본드 발행으로 누적 기준 국내 최대 규모(3조7000억원)의 ESG 채권 발행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린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친환경 플라스틱, 전지소재 등 세계 흐름에 맞춰 준비하는 우리의 지속가능한 사업구조, 미래가치 등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ESG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질적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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