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타이늄 600% 급등...'상폐빔' 주의보
3일 상장폐지 앞두고 시세조종·투자피해 발생 우려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0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는 3일 상장폐지될 예정인 아인스타이늄(EMC2)이 28일부터 600% 급등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시세가 급등하는 '상폐빔'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아인스타이늄의 시세는 680원대로 27일보다 600% 가까이 상승했다.



아인스타이늄은 지난 5월 말 300원대에서 거래되다가 11일 업비트에서 유의종목에 지정한 직후 30원대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27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28일 오전부터는 300% 이상 급등했다. 29일 오전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져 최대 750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세가 급등하면서 거래량도 늘어 오전 10시 기준 아이스타이늄은 1조9000억원 이상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업비트는 아인스타이늄에 대해 ▲팀 역량 및 사업 ▲정보 공개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역량 ▲글로벌 유동성에서 낮은 평가를 내리고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아인스타이늄을 제외한 23종의 코인은 이미 28일 상장폐지가 이루어졌다. 반면 아인스타이늄은 소명내용을 업비트가 뒤늦게 확인하면서 상장폐지일이 3일로 미뤄지게 됐다. 재단 측에서는 소명을 했지만 업비트의 거래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유의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된 베이직을 제외하고 ▲코모도 ▲애드엑스 ▲엘비알와이크레딧 ▲이그니스 ▲디마켓 ▲아인스타이늄 ▲트웰브쉽스 ▲람다 ▲엔도르 ▲픽셀 ▲피카 ▲레드코인 ▲링엑스 ▲바이트토큰 ▲아이텀 ▲시스코인 ▲엔엑스티 ▲비에프토큰 ▲뉴클리어비전 ▲퓨전 ▲플리안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 ▲프로피 ▲아라곤 등 23종의 코인 또한 상장폐지 직전 수십퍼센트 이상 상승했다. 해당 코인들이 모두 한꺼번에 상장폐지되면서 투자자들이 아인스타이늄을 비롯한 알트코인에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은 상한가 혹은 하한가가 없기 때문에 상장폐지를 앞두고 시세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코인이 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거래량과 시세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시세조종을 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후 일부 세력이 상장폐지 직전 일부러 가격을 끌어올리고 개미 투자자들의 매수가 시작되면 고점에서 매도하는 '상폐빔'을 일으킨다. 언제 시세가 폭락할지 알 수 없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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