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전 신호탄 쐈다
27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전기차 기업 탈바꿈 목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0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디슨모터스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본격적인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인수전이 시작됐다. 5~6개 기업이 인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가장 먼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8일 쌍용차 매각공고가 게시되자마자 행동에 나섰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매각 작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기술력과 쌍용차의 완성차 기술력을 더해 쌍용차를 세계무대에 나설 수 있는 전기차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2700억원 가량의 펀드 조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인수시점까지 추가로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해 1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해 의문의 시선을 제기하고 있다. 쌍용차 인수에는 공익채권 약 7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 이상의 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지난해 에디슨모터스의 매출은 897억원이며 1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본잠식률도 38%에 달했으며 부채비율도 400%를 넘었다.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248억원으로 쌍용차를 인수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다만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인수를 결정한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를 인수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도 점쳐진다. 상장사를 통하면 자금 조달이 한결 쉬워지기 때문이다. (본지 2021년6월21일, "쎄미시스코, 쌍용차 M&A 교두보 될 것" 참고 https://paxnetnews.com/articles/75391)


한편, EY한영회계법인은 다음달 30일까지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인수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8월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9월 우선협상자 선정을 거쳐 올해 안에 인수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