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하이브 지분 7.6% 블록딜 단행
전일 종가 대비 9% 할인율 적용해 8141억 회수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0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총 3차례에 걸쳐 하이브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누적 회수금액은 9000억원이 넘는다.


29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는 전날 종가(31만2000원)에 9%의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28만4000원에 7.6%의 하이브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했다. 블록딜을 통해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는 8141억원을 회수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보유한 하이브의 구주 지분을 매수했다. 최초 투자금액은 1040억원으로 당시 책정한 하이브 지분 100%의 가치는 9000억원에 약간 못 미쳤다. 이후 하이브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고 10조원대 시가총액을 기록, 하이브 지분 가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하이브 지분을 소량 매각했다. 상장 당일인 지난해 10월 장내에서 614억원 어치를, 같은해 12월에는 블록딜로 660억원 어치를 각각 매도했다. 이번 블록딜까지 합하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회수한 금액은 94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번 블록딜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하이브 지분이 '제로(0)'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단행된 하이브의 유상증자에 구주주 자격으로 참여해 18만주(0.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놓은 까닭이다. 보호예수가 걸려 있는 해당 지분은 취득가액 대비 40%가 넘는 차익이 발생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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