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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해외수주 93.3% 급감…배경은
권녕찬 기자
2021.07.01 08:20:27
3.7조 수주액 미반영…하반기 최대 5.7조 수주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6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GS건설의 상반기 해외수주가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GS건설 역시 수주 가뭄을 피해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GS건설의 경우 최근 3조원이 넘는 수주액을 미반영한 데다 하반기 최대 5조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신사업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경우 수주 다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GS건설 종로 그랑서울 사옥 전경.

29일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GS건설의 올 상반기 해외수주는 1억6000만달러(181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24억달러(2조7156억원)에 비하면 93.3% 감소한 수치다. 


올해 해외수주는 국제유가 상승과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으로 반등 기대감이 높았으나 아직 코로나19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건설업계의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했다. 


다만 GS건설의 해외수주 내역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는 평가다. 우선 지난해 수주한 23억달러(2조3310억원)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과 관련해 수주액의 60%만 인식한 상태다. 올 2분기에는 40%인 1조4000억원을 인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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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 24일 호주의 대형 SOC(사회기반시설) 공사인 노스 이스트 링크(North East Link)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수주액은 아직 집계에 반영하지 않았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9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GS건설은 이 사업의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호주 건설시장이 자국 기업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 사업을 따냈다는 점과 컨소시엄 지분 투자 후 지속적인 수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호주 인프라 사업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였던 5조1000억원의 77.5%를 달성하게 됐다.


GS건설은 이밖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24억달러, 석유화학공장 증설 공사) ▲호주 인랜드 레일(Inland Rail, 10억달러, 128km 길이 내륙 철도 프로젝트) ▲터키 제이한 PDH-PP(12억달러, 석유화학플랜트 지분 투자 사업) ▲싱가포르 Cross Island Line CR109(5억달러, 지하철 공사) 등 올 하반기 최대 51억달러(5조7500억원) 규모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GS건설은 해외사업 비지니스 모델을 다변화하는 중이기도 하다. 과거 중동의 석화 플랜트 EPC 중심에서 현재 동남아 토목사업과 남미·중동 수처리 플랜트, 서유럽 모듈형 주택으로 사업 구조를 넓히고 있다.


GS건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추진 중인 '실리콘밸리 자이(Silicon Valley Xi)' 아파트 사업 역시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하반기부터 착공에 돌입한다.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는 내년 상반기 국내 상장도 앞둔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 윤승현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사업은 본질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꾸준한 사업 확장과 함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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