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휴젤 2兆 투자 부인…"소액 투자 검토했을 뿐"
휴젤 경영권 인수설 하루 만에 수면 밑으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GS가 휴젤 경영권 인수설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GS는 29일 오후 답변공시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를 통한 휴젤 소수지분 투자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휴젤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휴젤 역시 같은 날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고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전날 한 매체는 GS그룹이 휴젤 경영권 인수전에 참전, 앞서 인수전에 뛰어든 신세계보다 높은 가격인 2조원대 금액을 써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휴젤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휴젤의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휴젤 보유 지분(42.9%)를 20억 달러(약 2조원) 안팎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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