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조원 규모 SK리츠, 연내 상장 추진
프리IPO, 자산매입 등 상장 채비 본격화
이 기사는 2021년 06월 30일 10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서린빌딩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SK㈜ 자회사 SK리츠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SK㈜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리츠 상장 추진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리츠는 이달 국토교통부에서 영업인가를 획득했으며, SK서린빌딩, SK 주유소 등 SK그룹 부동산을 주요 자산으로 할 방침이다. 초기 자산 규모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SK리츠의 운용은 SK리츠운용(AMC·자산관리위탁회사)이 담당한다. SK그룹은 리츠 추진 업무를 담당했던 신도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국내 자산운용사, 회계법인 등 관련 업계 출신 전무가 영입도 마무리했다.


SK리츠운용은 프리IPO, SK㈜ 출자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다음달 초까지 서린빌딩, SK 주유소 등 주요 자산의 매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3분기 중에는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모 규모는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리츠는 영업인가 직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돌입해 15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SK리츠가 보유하게 될 SK서린빌딩은 SK그룹이 20년째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이 입주해 있다. 다른 부동산 자산인 SK에너지 주유소는 전체의 약 50%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SK에너지가 매입 대상 전체 주유소를 임차할 예정으로, 안정적 임대수익이 예상된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SK리츠운용 관계자는 "주유소를 다양한 서비스와 편익을 누릴 수 있는 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해 자산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그룹 관계사들이 SK리츠 보유 자산 대부분을 5~10년 단위로 장기 임차할 전망"이라며 "SK리츠는 높은 배당수익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투자처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국내 리츠는 6개월에 한 번 배당을 하는데, SK리츠는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해 차별화를 두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장은 자산총계 기준 2012년 이후 약 2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리츠 수는 282개, 자산총계는 61조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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