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M&A
'인수 유력' 중흥, 재계순위 47위→21위 수직상승
자산 9.2조→19조…계열사 수 15개 늘어난 49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30일 16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가장 많은 2조3000억원을 제시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인수 성사 시 재계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흥건설 기업집단의 공정자산총액은 올해 5월 기준 9조2070억원이다. 전체 71개 기업집단 중 47위로 46위 세아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건설업이 주력인 기업집단 중에서는 17위 부영과 19위 DL, 42위 대우건설에 이어 네 번째다.



매각을 추진 중인 대우건설의 공정자산 규모는 올해 9조8470억원으로 재계 순위 42위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이들 기업집단의 공정자산은 총 19조54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기업집단 순위는 현재보다 26계단 오른 21위로 수직상승한다. 총 19조3330억원의 미래에셋그룹을 턱 밑까지 따라잡는 셈이다. 22위에는 18조3130억원 규모의 현대백화점 그룹이 자리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시 이들의 자산은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기준인 자산 10조원을 초과하면서 대기업집단에 속하게 된다. 건설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중 부영과 대림에 이어 세 번째 대기업집단이다.


기업집단이 거느리는 계열사 수도 크게 늘어난다. 현재 중흥건설그룹은 중흥건설을 포함해 총 37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대우건설의 기존 계열회사 15개사를 합할 경우 52개로 증가한다. 


다만 오는 8월 계열사 중 하나인 세종건설산업이 1:1.46:0.06의 비율로 중흥종합건설과 중흥엔지니어링을 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계열사 수는 35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경우 대우건설 합병에 따른 계열사 수는 49개로 전체 기업집단 중 20번째다.


앞서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준대기업집단인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당시 공정자산 5조5650억원, 계열사 수 43개로 단숨에 48위에 안착했다.


중흥건설그룹은 준대기업집단 편입 이듬해인 2016년부터 급격히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다. 공정자산의 경우 2016년 7조603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8조4790억원, 2018년 9조598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공정자산 9조5250억원을 기록한 2019년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그해 3월 들어 대기업집단의 문턱인 자산 10조원 돌파를 앞두고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의 차남인 정원철 대표가 지배하는 시티건설을 계열분리한 것이다. 


중흥건설그룹은 계열분리 후에도 준대기업집단 지위를 유지했지만 2020년 공정자산은 8조42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한 해 만에 자산을 다시 8000억원 불리면서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됐다.


기업집단 순위(재계 순위)는 등락을 거듭했다. 2015년 48위를 시작으로 자산총액이 가장 많았던 2018년 35위까지 뛰어올랐다. 3년 만에 13계단 상승한 것이다. 다만 시티건설 계열분리를 거치면서 2019년 37위, 2020년 46위, 2021년 47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중흥건설그룹의 계열사 수는 2017년 62개로 가장 많았다. 2019년에는 시티건설 계열분리로 전년의 61개에서 34개로 27개 줄어들었다. 이후에는 큰 변동 없이 2020년 35개, 2021년 37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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