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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글로벌 시장 매출 성장세
해외사업 매출은 754억원으로 16.2% 증가
이 기사는 2021년 06월 30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클리오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 중국법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일본 역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앞으로는 신규 지역에서의 사업 영역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클리오의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23%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 덕분에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12.8% 감소한 2182억원으로 선방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6%로 나타났다.


클리오의 해외사업 매출은 2019년 반등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6년 723억원의 매출을 낸 후 2017년 662억원, 2018년 490억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2019년 650억원을 기록한 뒤 현재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클리오의 해외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력 시장에서의 성장 덕분이다. 중국법인인 클리오 상해화장품유한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은 2017년 5억원에서 2018년 69억원, 2019년 130억원으로 점차 불어났지만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중국에서 마스카라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눈 화장용 색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여기에 본사 직접 관리 시스템 도입과 타오바오 오픈마켓 입점 등도 중국 내 매출을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클리오 측은 "중국 매출액은 브랜드 및 채널 관리에 따라 중국 상해법인 외 본사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 미국, 일본 모두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현재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매출도 성장세다. 클리오는 지난해 기준 일본 매출액은 약 350억원 수준이며, 이는 2019년 대비 약 180%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는 4차 한류를 기반으로 한 클리오 제품의 가격, 트렌드, 디자인 등이 일본 MZ세대의 수요에 잘 맞았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한 것도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클리오는 일본 내 유통 채널별 행사에 따라 지속적인 신제품과 히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클리오, 페리페라 등 색조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기초 브랜드의 경우 구달(청귤 비타 C라인)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더마토리 브랜드 또한 하반기 일본 드럭 스토어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SNS 등 온라인 채널을 강화해 현지 고객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클리오는 중국과 일본 외에도 미국, 중화권(대만·홍콩·싱가폴), 동남아 지역 및 기타 유럽 등 글로벌 전역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해 있다. 특히 미주 지역의 경우 2019년 지사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주 지역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약 20억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이상 성장했다.


클리오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가 잠정적으로 완화되면, 더욱 더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3대 시장인 중국, 미국, 일본에서 온라인 중심의 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지역에서의 사업 영역 또한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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