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유상증자에 총 160억의 자금을 투입한다.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을 위한 조치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달 30일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의 유상증자에 잇달아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우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오는 8월 예정된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총 160억원을 투입힌다.
우선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30억원어치의 주식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주 184만1620주 중 에스엘바이오닉스가 확보할 주식 수는 110만4972주다. 신주발행가액은 2715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8일이다. 신주는 오는 30일 상장될 예정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608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3600만주)에도 참여한다. 130억원을 투입해 약 769만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모집가액은 1690원이다. 공모 청약 오는 8월3~4일 이틀간 진행된다. 납입일은 8월 6일이다.
유상증자 완료 후 에스엘바이오닉가 보유하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식 수는 기존 625만주에서 1499만4172주(지분율 약 22%)로 늘어나게 된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최대주주로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방향성과 목적에 맞게 사용돼 건강한 기업의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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