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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부진 딛고 재정비 '한창'
해외 매출 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감소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1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토니모리가 글로벌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재정비 작업에 한창이다. 주력으로 삼고 있는 미주 지역에서는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서는 한편, 사드 여파로 부진했던 중국에서는 전열을 재정비해 오는 11월 광군제를 기점으로 회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2020년 해외 매출은 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감소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20억원에서 2018년 348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2019년 325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 기간 전체 매출도 2017년 2057억원에서 2020년 1135억원으로 44.8%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이유는 2017년 사드 사태로 인한 한한령(한류제한명령) 영향이 컸다. 중국 현지 사업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까닭이다.



토니모리는 2017년  중국 저장성 평호 지역에 230억원을 투자해 신축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하지만 현지 사업을 본격화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드 사태가 터지면서 가동에 차질이 생겼고,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중국 생산공장을 매각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결국 토니모리는 지난해 6월 중국 생산공장 토지를 비롯해 건축중인 건물 등 해당 사항 전부를 중국 평호시에 반납했다.


토니모리가 해외에서 운영 중인 법인은 중국 한 곳 뿐이다. 이 법인 역시 지난해 매출 4400만원, 당기순손실 2억원 기록했다. 토니모리 측은 중국 현지법인은 매출처라기 보다 중국 위생허가 취득을 위한 주책법인으로 중국향 매출 중 일부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해외 매출은 본사를 통해 영업 및 수출로 발생한다. 


토니모리가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공략에 나선 곳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미주 지역이다. 미주 지역은 현지에 에이전트를 통한 B2B 매출이 당사의 매출로 반영되고 있으며, 연간 기준 100억원 안팍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25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40% 가까이 되는 매출이 일본에서 발생한 것이다.


토니모리는 2009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로 영토를 확장했다. 2014년 8월 뉴욕 맨하튼에 1호점을 오픈했고, 2016년 세포라에 입점했다. 2017년 독일 두글라스, 2019년 영국 부츠에 이어 미국 전역의 얼타뷰티,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채널로 판매처를 넓혔다. 최근에는 동유럽과 중동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토니모리는 미국 내 에이전트를 통해 아마존과 얼타 등의 채널에서 제품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들어 동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사업의 경우 전열을 재정비해 올해 광군제를 타겟으로 마케팅활동과 수출을 위한 정비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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