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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新공장 설립 자금 86억 조달 '고민'
윤아름 기자
2021.07.05 08:43:31
모회사 비보존헬스케어 지원 검토…'오피란제린' 상업화 관건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2일 11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비보존제약이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해 86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다. 매입 자금 조달은 모회사 비보존헬스케어로부터의 자금 대여를 비롯해 차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각에선 비보존제약의 자금 상황이 좋지않은데다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등의 재무건전성 지표도 악화된 만큼 자금 창출 방법이 요원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비보존헬스케어에 따르면 자회사인 비보존제약은 경기도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에 공장부지 1만4950㎡를 86억4500만원에 매입한다.


비보존제약은 해당 부지에 생산동, 자동화 창고동, 사무동, 경비동까지 총 4개 동의 생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착공 시기는 2023년으로 완공 예정은 2025년이다. 비보존제약은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 공정, 물류를 자동화 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주목할 부분은 비보존제약의 현금 창출 능력이 부진하다는 점이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매출 619억원,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손실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악화된 상태다. 지난해 비보존제약의 현금성자산은 83억원이다. 부채비율은 249.5%, 차입금의존도는 38%로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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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보존헬스케어가 직접 자금을 투입해 비보존제약의 구원투수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비보존헬스케어는 2007년 이후 LED 사업 실적 악화로 손실을 내다 2012년 흑자전환했지만 2013년부터는 다시 적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현금성자산은 올해 1분기 822억원을 쌓아 놓고 있는 상태다.


현재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VVZ-1490)' 상업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지난 2017년 신약 개발 기업으로 비보전헬스케어의 모회사 비보존이 개발했고, 케이피엠테크가 사업권을 양도받았다. 하지만 비보존헬스케어가 올해 2월 한·중 외용제 개발권을 다시 이전 받은 뒤 비보존제약과 '오피란제린' 외용제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비보존은 '오피란제린' 최초 미국 임상 3a상에서 임상설계 오류로 실패를 했고, 지난해 6월 다시 임상 3b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3b상 결과가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비보존그룹 관계자는 "현재 대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3b상 환자 등록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연내 '오피란제린'의 임상 3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차입, 대여 등 여러 가지 현금 창출 방안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공장 건립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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