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M&A
중흥 "푸르지오 1등 브랜드 만들 것"
"국내 넘어 세계 최고 디벨로퍼 도약"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10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그룹은 6일 "푸르지오를 국내 1등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푸르지오를 국내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국내외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능력을 보유한 중흥의 강점과 대우의 우수한 주택 브랜드 및 경쟁력 있는 건축·토목·플랜트 시공 능력을 결합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그룹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2019~2020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 누적 공급실적 1위를 달성한 시공능력평가 6위 건설사다. 중흥그룹은 올해 자산총액 9조2070억원으로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 역량을 갖춘 건설사다. 


중흥은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 회사를 인수해 해외 토목 및 플랜트 사업의 경쟁력 확대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첨단 ICT 기술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부동산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중흥 고위 관계자는 "건축·인프라·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선진 디벨로퍼의 시대를 여는데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하겠다"며 "대우건설이 최고의 건설사인 만큼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흥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건설 분야 최고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KDB인베스트먼트는 중흥그룹을 대우건설 인수 우협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다. 매각가는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흥은 향후 KDB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기업결합 신고 등을 신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9월쯤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중흥그룹은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단기 브릿지론 성격의 자금을 일부 차입할 예정이다. 


다만 차입자금은 내년까지 유입될 그룹의 영업현금흐름으로 대부분 상환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외부차입 없이 인수한다고 밝혔다. 중흥은 현재 보유 현금 7936억원에 더해 향후 동원 가능한 현금이 4조4000억~5조1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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