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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세대교체 움직임…새 수장 찾는다
류석 기자
2021.07.07 08:20:19
곽대환 대표 후임자 물색…젊은 조직으로 탈바꿈 계획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14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스틱벤처스가 분사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인력 쇄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벤처투자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곽대환 대표이사의 바통을 이어받을 새로운 수장 찾기에 나섰다. 이번 경영진 변화를 시작으로 신규 투자 인력 확충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곽 대표는 현재 관계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스틱벤처스의 신규 대표이사가 영입되는 대로 자리에서 물러나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경영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과 IBK투자증권을 거친 곽 대표는 2011년부터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대표이사이자 파트너를 맡고 있다. 


스틱벤처스는 2018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분사된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다. 코스피 상장사 디피씨가 스틱벤처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형태다. 스틱벤처스는 벤처투자를,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인수·합병(M&A)이나 그로쓰캐피탈(Growth capital) 등의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분사 전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투자 규모나 성과 측면에서 손에 꼽히는 곳 중 하나였다. 현재의 스틱벤처스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위상과 예전과 비교해 다소 후퇴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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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규모인 운용자산만 놓고 봐도 새롭게 대형사로 떠오르고 있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운용자산 5660억원), SV인베스트먼트(5230억원), DSC인베스트먼트(6200억원) 등과 비교해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또 아직까지는 벤처투자 영역에서 유니콘 발굴 사례 등 눈에 띄는 회수 성과도 적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들어 몇몇 인력 이탈 사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스틱벤처스가 벤처 부문으로 분사된 이후 업계에서 예전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직 분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대형 M&A 투자 위주였던 과거의 다소 보수적인 투자 성향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틱벤처스의 인력 쇄신은 도용환 회장의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인력 쇄신을 통해 분사 이후 다소 성장이 더뎠던 스틱벤처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나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몇몇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신규 대표이사는 내부 승진보다는 외부 영입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 업계에서 도용환 회장과 스틱 브랜드에 대한 명성이 대단히 높은 만큼 스틱벤처스 대표는 여러 사람이 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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