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프리즘
로보어드바이저는 '아직'···관련 투자는 'OK'
비정형 평가툴에 의존하는 명동은 활용 대신 해당 기업 투자 기조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규창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금융권에서 보편화되고 있다. 아예 'AI 로보어드바이저'만을 활용한다는 자산운용사가 있는가하면 은행, 저축은행 등에서는 AI를 활용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사실 인위적인 실수를 줄이고 최대한 투자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오래 전부터 소개된 기술이다. 하지만 축적된 데이터량과 이를 가공하는 기술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제도 금융권과 달리 명동 기업자금시장이 아직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할 가능성은 작다. 명동 시장은 전통적으로 나름대로의 비정형 평가툴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AI 기술로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CEO 리스크, 기업 문화, 노사 관계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 시장이 명동이다.



비대면 금융을 가속하는 코로나19 펜데믹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24%→20%) 등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명동 시장은 경험으로 축적한 비정형 평가툴에 의존하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보다 비정형화된 평가 방법이 더 효과적이고 리스크를 덜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도 모든 리스크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명동 시장도 AI 기술력 있는 기업과 이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에 관심을 두고 있다. 관련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권에서 적용되는 기술을 가진 업체라면 대환영이다. 트렉레코드만큼 객관적으로 정확한 요소도 없다.


또, 명동 시장도 멀지 않은 미래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집어넣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비정형 요소도 얼마든지 정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AI를 적용한 로보어드바이저의 본질이기 때문. 


다른 관계자는 "명동 시장에서도 투자 실패가 분명 존재하고 투자 대상의 부실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훨씬 크다"며 "아직 먼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인위적인 실수를 줄이는 측면에서 보면 명동 시장도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 적용할 수는 없겠으나 관련 기술 업체 투자에는 관심이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리스크를 분석·통제하는 기술을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명동 시장에 기존 다른 첨단 IT기술과는 다르게 다가온다"며 "비정형 평가툴도 개량화된 수치로 볼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할 것이고, 따라서 관련 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어음할인율은 명동 기업자금시장에서 형성된 금리입니다. 기업이 어음을 발행하지 않거다 발행된 어음이 거래되지 않아도 매출채권 등의 평가로 할인율이 정해집니다. 기타 개별기업의 할인율은 중앙인터빌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공=중앙인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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