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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2호' 코로나 치료제 출시 언제쯤?
윤아름 기자
2021.07.09 08:00:22
엔지켐생명과학, 이달 임상 2상 결과 발표…부광약품 등 연내 발표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7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멀어지고 있다.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 개발에 뛰어든 기업들마다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달 하순경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임상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달 말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약물재창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사슴 녹용에서 추출한 신약후보물질(EC-18)을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올 2월 임상 대상자 60명에 대한 관찰을 마치고 현재 분석 중인 단계다.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곳은 셀트리온(올 2월)이다. 하지만 이후 2호 국산 치료제 등장은 미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블록(이전명 호이스타)' 임상2a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를 얻고, 현재 재연구에 들어간 상태다.


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하는 임상을 진행한 종근당은 올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임상 2상 결과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지만 식약처는 임상 3상을 추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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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도 같은 달 러시아 임상 3상에서 실패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CG녹십자는 올해 4월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의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자진 취하했다. 이 달 신풍제약 또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는 이 달 약물재창출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확보를 하는 데 실패했다.


이 외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로는 부광약품, 진원생명과학 등이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하기 위한 임상 2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경증‧중증등 임상 환자를 당초 목표(80명)보다 많은 104명을 모집했고, 현재 투약을 완료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 달 북마케도니아 식품의약품으로부터 약물재창출 방식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굴로벌 임상 2상 추가 승인을 받았다. 동물시험에서 남아공 변이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선 지난 2월 임상 승인을 신청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로 제3차 대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조건부 허가를 받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임상 2상에서 유효한 결과를 얻지 못한 업체들 또한 아직 임상에 실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임상 결과 발표를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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