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급 회사채 흥행 속 발행사들 '분주'
하이일드채권 프리미엄 지속…에코프로비엠·한진 발행 준비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8일 15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BBB+급 채권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공모채 시장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발행사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공모주 인기로 하이일드채권 편입 목적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세 발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BB급 발행사 에코프로비엠(BBB+)과 한진(BBB+)은 이달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년물과 2년물로 나눠 6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오는 9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에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한진)




한진도 6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인 가운데 만기를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했다. 2년물은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3일 진행할 계획인 가운데 결과에 따라 1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BBB급 회사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대한항공은 1.5년, 2년, 3년 만기로 발행물을 구성했는데 모든 트랜치에서 민평금리 대비 하단으로 금리를 확정했다. 1.5년물은 2년 개별민평금리 대비 -25bp, 2년물 회사채는 2년물 민평금리 대비 -8bp 가산금리로 발행했다. 3년물도 금리 밴드를 민평금리 대비 -40bp에서 무가산금리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12bp에서 정해졌다. 


현대삼호중공업도 2년물과 3년물 모두 절대금리로 밴드를 제시했는데, 밴드 최하단 수준인 2년물 2.8%와 3년물 3.32%에서 금리를 확정했다.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BBB+급 이하 채권에 펀드 자산의 30%를 투자해야 한다. 이 요건을 충족시키면 공모주 물량 중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하이일드급 중에서는 가장 등급이 높은 BBB+급의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공모채를 발행한 동부건설,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등 발행사도 조달에 성공하면서 이전에는 공모보다는 사모채 시장을 찾던 발행사들의 공모 조달이 확연히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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