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3400억에 로젠택배 산다
신설 자회사가 지분 100% 인수...온라인 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09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코웰패션이 택배업계 4위 사업자인 로젠(로젠택배)을 인수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웰패션은 지난 9일 로젠택배 최대 주주인 셔틀코리아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액은 3400억원이다. 셔틀코리아는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가 2013년 로젠택배를 인수할 당시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인수구조는 코웰패션이 지난달 30일에 세운 100% 자회사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로젠택배 주식 1482만3496주(100%)를 취득하는 형태다.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인수계약을 체결한 9일에 계약금을 지불했으며 잔금은 오는 10월 8일까지 치르기로 했다. 모회사인 코웰패션은 계약금 지급을 위해 씨에프인베스트먼트에 340억원을 대여해줬다.


업계는 코웰패션이 로젠택배를 인수한 것에 대해 매출을 다각화 하려는 전략 아니겠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웰패션은 제조한 의류와 잡화, 화장품 등을 주로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해 오던 업체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비중을 20% 안팎까지 키우는 등 자체 이커머스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 택배사를 끌어안으면 자체 생산→온라인 판매→배송에 이르는 전과정을 관장하는 사업구조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온라인 비중이 지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인수한 택배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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