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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법인분리 완료, IPO 준비 '착착'
신진섭 기자
2021.07.13 08:20:19
금융권·비금융권 서비스 나눠 고도화 할 계획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진섭 기자] 와디즈가 와디즈주식회사와 와디즈파이낸스(가칭)로 법인을 분리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와디즈는 보상형(리워드형) 펀딩을 담당할 와디즈주식회사와 투자 영역을 담당할 와디즈파이낸스로 법인을 분리해 등기를 마쳤다. 와디즈는 연초부터 법인분리 작업을 진행해왔다.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가 혼재된 사업구조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와디즈의 펀딩 서비스는 크게 리워드형과 투자형으로 나뉜다. 리워드형이란 제조사(메이커)의 청사진을 보고 투자(펀딩)한 금액의 대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투자형은 주식과 채권 등을 발행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온라인소액투자중개 서비스라고도 부른다. 리워드형 펀딩의 성장세가 비교적 크며 매출면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번 법인개편의 골자는 비금융과 금융 서비스의 분리다. ▲공간와디즈와 ▲리워드형 펀딩 등 비금융 서비스는 와디즈주식회사가 전담한다. 와디즈파이낸스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 찾기 ▲IR(기업설명회) 피칭 연결 등 금융권 관련 서비스를 한데 모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와디즈의 중복 규제 우려도 다소 해소됐다는 평가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금융과 플랫폼이 합쳐진 핀테크 서비스 중 하나로 공정위와 금융위의 이중규제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상장을 앞둔 와디즈가 기업 구조 개편을 통해 규제 리스크를 덜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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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와디즈는 와디즈파이낸스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와디즈는 지난 2018년 창업투자 전문 PEF(사모펀드) 자격을 취득해 투자 중개 외에 직접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와디즈유니크밸류, 케이비국민카드라이프스타일 등 PEF를 운영 중이다.


와디즈는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해 오는 2022년 코스닥시장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영업수익) 226억원, 영업손실 245억원, 당기순손실 당기순손실 884억원이다. 상장방식으로는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미실현기업 특례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와디즈는 지난 2016년 아이디벤처스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575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C 단계에서 신한벤처투자(구 네오플럭스), 디에스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최근엔 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의 브릿지 D단계 투자를 받았다.


현재 와디즈는 다수의 투자자들과 상장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논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와디즈 관계자는 "프리 IPO 투자를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기업가치나 투자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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