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IPO 본격화, 몸값 '2조' 정조준
8월19일 코스피 상장 목표…'실적 호조+비교기업 주가' 부각, IPO 청신호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이 8월 공모주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우호적인 투심(투자심리) 속에서 IPO 성사 및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상장 렌터카업체들의 주가 마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다.


12일 롯데렌탈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8월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를 공식화했다. 공모규모는 총 1442만2000주다. 이중 최대 75%를 기관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8월 3~4일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KB증권은 공동주관사로 IPO에 참여한다.


롯데렌탈은 공모가 희망밴드를 4만7000원~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밴드 기준 목표 시가총액은 최대 2조1614억원이다. 


몸값 산출을 위해 선택한 비교기업은 SK렌터카, AJ네트웍스다. 차량 렌탈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상장 기업으로만 비교기업을 한정했다. 최근 4개 분기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에 비교기업의 'EV/EBITDA' 배수를 대입한 후 공모 할인율 24.07~39.52%를 적용해 2조원대 몸값을 도출했다.



2015년 롯데그룹에 인수된 롯데렌탈(구 KT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 업체(2021년 3월말 기준 21.8%)다. 자회사 그린카를 통해서 카셰어링(차량공유)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지분율 47.06%)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 2조2770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 순이익 448억원을 실현했다. 


업계에서는 IPO를 앞두고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최근 SK렌터카, AJ네트웍스는 상장 렌터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공모 흥행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886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순이익 186억원를 각기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49%, 순이익은 165%나 증가한 호실적이다. 여기에 비교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6개월새 30%이상씩 증가했다. 12일 SK렌터카의 종가 기준 주가는 1만4250원으로 6개월 사이나 36.36%나 상승한 것이다. 이날 AJ네트웍스의 주가도 5910원으로 6개월 전과 비교해 30% 이상 높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1위 렌터카 업체로서 사업 경쟁력에 더해 자회사 그린카를 통해 차량공유 부문에서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량 기업"이라며 "비교기업 주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업종 투심도 우호적이라 IPO 성사를 넘어 흥행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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